라디오스타 정호근, 권일용 신점부터 사건현장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진진!

라디오스타 정호근, 장동민 신점부터 사고고백까지 흥미진진! 라디오스타 정호근, 권일용 신점부터 사건현장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진진! 

천차만별과 우여곡절을 겪은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번 라디오스타 방영분은 "인간세상 천태만상 특집!" 

출연진으로는 정호근, 권일용, 장동민, 이연수로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동시간대 수요일 예능 중에서는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SBS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아쉽게 밀렸지만 최근 예능 프로그램의 낮아진 위상 속에서도, 여전히 수요일을 굳건한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라디오스타 방영분은 각양각색 다양한 직군의 게스트가 출연하며 더욱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꾸몄다. 무속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정호근과 시체만 몇 천구를 보았다는 생생한 사건 이야기부터 인간적인 모습까지 보여주었던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하이에나 본성이 그대로 나타나며 MC들과의 티키타카 활약이 돋보였던 장동민, 4050남심을 흔드는 변함없는 첫사랑의 아이콘 이연수,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수용 역시 대활약하며 이번 라디오스타 방영분을 더욱 빛냈다.

특히나 무속인 겸 배우, 정호근 무속인이 점친 2020년의 운세왕을 꼽아보는 코너는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무속인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배우 정호근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촉을 가지고 있었다는 정호근은 "내입에서 생각없이 나오는 말이 현실이 될때마다 혼이 났다."고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배우로 일을 할 때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존재에 흠칫 놀리는 경험도 많이 했지만 차마 그 이유를 밝힐 수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나 어릴 떄부터 귀신을 봤던 정호근은 신기를 누르기 위해 신당을 모시고 살았다는 경험담과 어느날 기도를 하는데 '너이제 죽어.''이제 네 밑으로 간다.더라며 내 자식들에게 올 수 있다는 것을 계기로 무속인이 되기로 결심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무속인이 된 계기와 함께 뜻박의 "라스 점집'을 오픈한 정호근은 "점은 현장감이다."라며 얼굴만 보고 즉흥적으로 점사를 풀어냈다. 이에 김구라는 "약간 수상 소감 같은거네!"라며 연예대상의 남자 다운 비유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동민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강한 척 하지만 속은 너무 여린 사람."이라고 풀이했다. 열심히 노력하면 2년 후에 메인 프로가 올것이다고 덧붙였고 장동민은 "또 2년이야 또!"라고 절규해 폭소를 유발했다.

 

2020년의 운세왕을 꼽기도 했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아내 몰래 내림굿을 받았다. 얘기를 하려 해도 바쁘다면서 틈을 안주더라 그러다 어느날 느닷없이 전화 받자마자 '무당 됐다'라고 했더니 조용하다가 전화를 끊어버리더라. 그리고 다음에 다시 전화했더나 대성통곡하더라. 나도 슬펐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후 위기를 겪었지만 무사히 극복했고, 정호근은 아내에게 미안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호근은 2014년 신내림을 받았다고 밝힌 후 무속인 생활을 시작했다.

 

무속인 정호근 외에도 범죄자를 잡는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범죄자들과 면담하며 겪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사람'을 통제하려고 한다. 예를 들면 강호순을 상대하던 당시 의자에 앉기도 전에 '물이라도 떠와야 나랑 이야기하지 않겠냐'라며 찰나의 순간 기선 제압을 할고 했던 강호순과의 대면을 언급했다. 그는 

"물을 가져다 주는 순간 주객이 전도 된다. 그래서 나는 물주려고 온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말 한마디에 치열한 기싸움이 펼쳐지는 사건현장의 긴장감을 오롯이 전하기도 했다. 

 

특히나 연쇄살인마 정남규와 면담할 때는 베테랑 프로파일러인 그 조차 등골이 오싹했다며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참혹한 시신만 봐오다 보니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오는 등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덧붙여 현장의 고충을 알 수 있게했다. 하지만 아내 앞에서는 벌벌 떠는 귀여운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라디오스타 방영분은 다채로운 게스트의 다양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